협동조합기본법이 2011년 12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앞으로 한국 경제와 사회를 근본에서부터 새롭게 바꾸게 될 법이다. UN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협동조합(Cooperative Enterprises Build a Better World)”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2012년을 ‘세계 협동조합의 해’로 지정한 바 있다. 
이처럼 새로운 대안으로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키는 협동조합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 걸음으로 표준 협동조합론을 집필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협동조합 조직의 역사와 이론, 그리고 협동조합 운동과 현실을 대중에게 가장 쉽고 유익하게 전달하고 싶었다. 이 글을 쓰며 ‘씨앗’이라는 의미를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다. 여기에는 협동조합의 바람직한 모습을 잘 알고 있는 협동조합 구성원들이 한 알의 씨앗이 되어 협동조합조직의 많은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져 있다. 
이 책에서는 협동조합의 역사, 협동조합의 이론과 현실, 협동조합의 조직과 운영, 한국의 농협운동, 그리고 세계의 농협운동 등에 대하여 5개의 모듈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특히 협동조합론 기본 도서를 기준으로 새로이 추가된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수록하였으며, 기초적인 학습문제를 추가하여 표준교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다.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은 매 차시마다 수록된 문제집을 풀어보시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아무쪼록 본 도서가 우리 협동조합이 발전해 나가기 위한 지침서로 활용되기를 바라면서 협동조합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보는 길잡이로서 활용되기를 기대해본다.